개발동기

KM농법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폐해에서 벗어난 친환경 농사를 위해 탄생 !

현대 농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오랜 연작으로 인한 농토의 황폐화 문제입니다. 이는 과도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염류집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러한 토양환경에서는 작물의 뿌리에 역삼투 현상이 발생해 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흡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탈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양 내 미생물 생태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여러 유익균들이 균형을 이루며 공존함으로써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반해, 염류집적이 심한 토양에서는 유익균들이 살수 없게 되고 오히려 유해균류가 자리를 잡음으로써 농사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토양 황폐화 문제에 이어 농사에 악제가 되고 있는 또 다른 요인을 살펴보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병원균과 바이러스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주로 농약을 써 왔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농약으로는 더 이상 병원균과 바이러스들을 막기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병원균과 바이러스들이 농약에 내성을 갖게 되면서 점차 강한 농약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사용 횟수에 있어서도 과거에 비해 몇 배 이상 자주 사용해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농약의 독성은 작물의 성장 장해를 초래하고 토양을 황폐화시킴으로 생산량 저하는 물론이고 좋은 과를 생산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작물을 섭취하는 인간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지게 됨으로 더 이상 강력한 농약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피해야할 일입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PLS 제도를 통해 농약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농약의 문제점과 규제 때문에 그 대안으로 다양한 생물방제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농업이 떠오르고 있으나 수많은 유해 미생물들이 농토에 이미 우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극소량의 유용미생물을 살포한다는 것은 오히려 유해 미생물들에게 먹이 감을 던져주는 꼴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효과성이 극히 미비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양의 유용미생물을 살포해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유용미생물들은 대량 배양을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됨으로 경제성 면에서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이에 저비용에 대량 배양이 가능하면서 그 작용이 분명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대폭 줄이거나 사용하지 않고도 농사가 가능한 효과적인 미생물 농법을 연구하게 된 것입니다.